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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국민건강사업 옴 감염증 예방·관리' 공동 운영

공공보건의료협력팀-피부과 전문의 협업해 예방 관리 시스템 구축 강화

cnbnews심지윤⁄ 2023.08.22 11:49:05

최민혁 교수(왼쪽)와 고현창 교수.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제공)

양산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은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옴 감염증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양산부산대병원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2023년 국민건강사업 옴 감염증 예방 및 관리 공동 운영'을 수행했다.

옴이란 'Outer Membrane Protein Complex-Mediated Infection'의 약자로, 옴 감염증은 기생충인 Demodex folliculorum과 Demodex brevis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감염 질환이다. 특히 얼굴과 자연스럽게 주름이 지는 손,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 다리 등에서 주로 발견되며 감염이 심각해질 경우 피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해 양산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협력팀은 타 의료기관에서 신청한 내용을 바탕으로 피부과 전문의들과 협업해 옴 환자 감염관리 및 간호·예방관리 교육, 행정지원을 수행하며, 피부과 의료진은 옴 진단 및 치료와 관련 교육, 환자 진료를 수행해 더욱 강화된 예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공공보건의료협력팀은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 피부과 진료가 필요한 환자 및 간병인, 요양보호사, 병원 직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수행했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옴 진단, 예방, 치료, 감염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시행했다.

진료 및 교육을 제공받은 한 요양병원 병원장은 방문 진료 및 교육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옴 감염증 치료 및 전파 방지·예방 교육으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피부과 고현창 교수는 "의료기관에서는 감염관리와 관련된 민감한 정보 공개를 꺼리나, 환자의 치료를 위해 참여 신청한 여러 기관들이 있다"며 "진료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일정을 조정해 방문 진료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 국민건강사업 옴 감염증 예방 및 관리 공동 운영' 사업은 대한피부과학회에서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진행되는 옴 퇴치 국민건강사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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