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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

300병상, 연면적 3만 1150㎡,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건축기획…10월 중 공공건축심의 거쳐 설계공모 추진 예정

cnbnews최원석⁄ 2023.09.01 11:51:44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 2차 중간보고회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31일 오후 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 제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고, 3월 초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중앙부처의 행정절차는 마무리되었으며, 구체적인 설립방안 마련을 위해 올해 10월까지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임철규 도의원 등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민·관협력위원회 위원, 전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회장을 역임한 권순정 아주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건축분야 전문가, 진주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용역수행기관인 엘리오앤컴퍼니㈜와 ㈜H&K건축사사무소에서는 최근 의료법령 개정 내용을 반영하고, 미래 전망을 반영해 병실 크기를 6.6m × 7.5m로 제안하고,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병동별 전속코어를 배정하는 등 전문성, 확장성, 효율성, 편의성 원칙하에 공간계획을 수립·제안했다.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건축기획 조감도. (자료=경남도 제공)

특히 향후 의료원 확장을 고려해 증축이 용이하도록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의료원 진주병원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책임 의료기관과 감염병 대응 공공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관련 법령에 따라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건축기획안에 대해 도 공공건축지원센터(건축주택과)에서도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축주택과의 공공건축 사전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진주병원의 건축기획안을 보완하고 공공건축심의를 받은 후 10월 중에는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완 도 복지보건국장은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에서는 사업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용역수행사에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운영방안과 건축기획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전문가와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사업은 건축설계 등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5년 착공,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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