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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민들이 만든 마을영화, 부산국제영화제서 상영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마을주민이 만든 단편영화 상영

cnbnews임재희⁄ 2023.10.17 10:31:31

샛디산복마을 주민협의체 기념촬영.(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지난 9일 롯데시네마 대영에서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단편 마을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부산의 도시재생사업지역 내 마을 주민들이 시나리오 기획부터 연기, 촬영 등 단편영화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부산도시공사, 영화의전당, 부산국제영화제와 협업해 추진한 ‘마을영화만들기 프로젝트’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영화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치는 물론 도시재생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부산시 주최로 마련됐다.

본 프로젝트에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 마을(▷서구 샛디산복마을 주민협의체 ▷북구 한울타리 ▷영도구 어게인항구극장)이 함께했으며 총 3편의 마을영화를 제작했다.

3개 마을 주민들은 부산 출신 독립영화감독과 전문 연기배우로 구성된 멘토 4인의 도움을 받아 시나리오 작성, 연기실습, 영상촬영 등 역량강화교육을 받고 영화제작에 참여했으며 그 결과물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상영작으로 선보이게 됐다.

더불어 3편의 마을영화 제작과정을 기록한 메이킹 다큐멘터리도 함께 상영돼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상영 후 멘토와 멘티의 게스트와의 만남(GV)을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스틸컷 전시도 롯데시네마 대영 로비에서 선보였다.

김용학 사장은 “마을 주민이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주도적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도시재생의 가치 확산은 물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각 지역에서 마을커뮤니티 상영회 및 수료식을 개최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작된 단편영화와 메이킹 다큐멘터리는 부산도시공사, 영화의전당,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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