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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내년부터 지역 대학 신입생에 생활비 100만원 지급

1년 이상 거주자 대상…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조례제정 완료

cnbnews최원석⁄ 2023.10.25 16:12:54

정현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이 2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는 시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관내 대학에 진학하는 1학년 신입생들은 내년부터 새내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 소재 대학 신입생 약 3300명이 수혜 대상이며, 예상 소요예산은 약 33억 원이다.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은 대학생에게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으로 사용 가능한 생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올해 3월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했고, 6월 조례안을 20일간 입법 예고하는 절차를 거쳐, 8월 '창원시 새내기 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8월 기준 시의 청년 인구(19~39세)수는 24만 4747명으로, 작년 8월 대비 1만 2009명(4.6%) 감소했다. 이에 시는 지역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창원지역 학부모와 대학생의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새내기 지원금은 온라인 신청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번에 나눠 50만원씩 총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해당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은 내년 3월경 시 누리집에 공고된다.

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창원 새내기 지원금 사업으로 우리 시에 거주하는 청년 인재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시에 정주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창원시와 관내 대학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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