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여의도 해운협회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에서 컨테이너박스 실무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컨테이너박스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해운산업 현장의 지식 및 현안 공유를 위해 국적선사 컨테이너박스 실무자와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컨테이너박스 경쟁력 강화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컨테이너 해운 관련 위기확산에 대비하고 유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시장 및 컨테이너선 시황 전망 △컨테이너박스 제작 동향 및 전망 △중고 컨테이너박스 매매 시장 전문가 특강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자유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공사에서 마련한 컨테이너박스 협의체 경쟁력 강화 세미나가 유관산업 지식습득 및 정보교류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적 컨테이너 선사를 비롯한 관련 산업의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상호 사업운영본부장은 “국적 컨테이너 선사의 필수 영업자산인 컨테이너박스 관련 실무자분들을 모시고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해상운임의 지속 하락으로 내년에도 컨테이너 해운산업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해운산업 전반의 위기 확산을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컨테이너박스협의체를 바탕으로 공동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