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전공 김성철 교수가 만화도서 '여름로봇캠프'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디자인학부 만화애니메이션전공에 출강하는 김성철 교수가 만화 도서 '여름로봇캠프'가 최근 출간됐다.

이 책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를 그렸다. 로봇은 인간의 욕망을 채우는 도구라는 인식이 여전한 세상에서 로봇과 인간, 모두가 입은 상처와 치유를 다뤘다.

여름로봇캠프는 김 교수가 2022년 출간한 '안녕 로보99'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다. 김 교수는 로보99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옴니버스 3부작을 기획하고 있다.

김 교수의 작품은 현재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안녕 로보99'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로보99'는 국내외 다수 영화제에 초청 상영, 수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제 '로보99(너의 마음을 찾아서)'는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 중이다.

디자인학부장 류수환 교수는 "김 교수의 이번 출간과 옴니버스 3부작, 애니메이션 제작, 캐릭터 비즈니스 사업화가 문화콘텐츠산업, 특히 애니메이션산업이 척박한 부산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과 함께 만화애니메이션전공이 140여 개 기관과 맺은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재학생의 전문성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