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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원 의정 활동비 21년 만에 인상…월 110만→150만원

여론조사 결과 60.3%가 의정 활동비 40만원 인상 찬성

cnbnews최원석⁄ 2024.02.15 14:03:55

사천시의회 전경. (사진=사천시 제공)

경남 사천시의원 의정 활동비가 월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40만 원 인상된다.

사천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15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시의원에게 지급할 의정 활동비를 150만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21년간 동결됐던 의정 활동비를 인상하게 된 것으로 시의원들의 의정자료 수집·연구비 및 보조활동에 사용하게 된다.

심의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의 개정 취지와 인구 증감 현황, 물가 변동 추이 등에 대한 검토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의정 활동비 인상률을 정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무작위로 선정된 18세 이상 시민 502명을 대상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여론조사에서 60.3%의 시민이 40만 원 인상에 찬성했다.

이번 인상안에 따른 최종 지급액은 27일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한편 이번 인상은 기존 의정 활동비를 월 110만원으로 규정하고 있던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지난해 12월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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