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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비수도권 법인세 차등 적용 등 총선 정책공약화 건의

지역 균형발전,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 2개 아젠다 10건 과제

cnbnews최원석⁄ 2024.03.14 18:01:38

창원상공회의소 전경. (사진=창원상의 제공)

창원상공회의소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22대 총선 정책공약화 건의' 자료를 주요 정당의 경남도당과 각 후보자 선거사무소에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상의가 제안한 정책공약화는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 2개 아젠다와 아젠다별로 각 5건의 과제를 선별했다.

우선 지역 균형발전 분야로 ▲비수도권의 법인세, 소득세, 상속세 차등 적용, ▲창원 도시철도 조속 도입 추진, ▲국도 5호선 해상구간 해저터널 조속 건설, ▲창원-동대구 철도구간 고속선 설치, ▲창원소방본부 정상화 추진 등이 포함됐다.

또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로 ▲방위산업진흥원 신설 추진 및 창원 유치 ▲글로벌 방위산업전 창원 유치 ▲산업단지 내 공영주차장 설치 ▲창원산업선 신설 ▲창원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추진 등을 꼽았다.

특히 창원상의는 지역 균형발전은 지역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과제이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과제 전반에 담았다.

이에 비수도권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인력의 유인을 위해 법인세, 상속세, 소득세의 차등적용을 골자로 하는 법안을 마련해 발의해 줄 것을 요청했고, K-방산의 중심인 창원 방위산업의 위상을 대내외 알리고 이를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방위산업전 유치와 방위산업진흥원 유치 등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제안했다.

최재호 회장은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기 어려운 대내외 환경과 지역 간 불균형의 틀 속에서 투자의지는 위축되고, 이는 다시금 지역 성장의 모멘텀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번 총선을 시작으로 지자체-정치계-경제계가 원팀이 되어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는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2대 총선은 지역산업 위기 극복에 앞장설 일꾼을 뽑는 일인 만큼 상의가 제시한 과제가 각 정당과 총선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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