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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생, 지역 기업 30만 달러 수출 계약 달성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서 ‘청년 무역 전문가’ 활약

cnbnews양혜신⁄ 2024.04.09 18:04:43

엄상환 학생(우)이 하트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국립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는 국립부경대 학생이 부산 지역 기업 하트만의 3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직접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국립부경대 GTEP(지역 특화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사업단 엄상환 학생(국제통상학부 3학년)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2024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전시회(APM)’에 하트만 기업의 수출 상담 지원 역할로 참여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

아시아 최대 조선해양 전문 콘퍼런스인 이번 전시회에는 68개국 2879개 업체가 참가했고 15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엄상환 학생은 선박 엔진 부품 제조기업인 하트만이 이번 전시회에 마련한 부스에서 수출 상담 응대를 전담했다.

엄상환 학생은 3일간 106건에 이르는 수출 계약 상담을 진행해 터키의 M사와 30만 달러 규모의 엔진 부품 현장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하트만은 이 계약을 비롯해 이 기간에 6건의 현장 계약과 30건의 계약 추진 등 총 100만 달러 규모의 잠재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엄상환 학생은 뛰어난 영어회화 능력과 무역 관련 지식을 바탕으로 하트만 제품의 탁월한 품질과 신속한 납품 등의 강점을 적극 내세워 실제 계약 체결까지 성공시켰고 현재 국립부경대 GTEP사업단에 참가해 활동하고 있다.

GTEP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무역 실무, 수출마케팅 등 분야에서 활약할 청년 무역 전문가를 키우는 사업으로 올해 국립부경대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김동찬 하트만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립부경대 GTEP사업단과 협력을 통해 예상의 2배에 이르는 계약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고객 기업들과 장기적인 우호 관계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대학과 상생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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