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특강을 마친 미나 노스트롬 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건축학과가 지난 12일 파리 라빌레트 건축대학교(Ecole Nationale Superieure d'Architecture de Paris-La Villette)의 미나 노스트롬(Minna Nordstrom) 교수를 초청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축학과의 국제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수들을 정기적으로 초빙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미나 노스트롬 교수는 본의 연구 분야인 ‘현대 프랑스 건축사회의 동향‘에 대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을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건축 작업방식-오늘날 프랑스 젊은 건축가들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라빌레트에서 배출한 건축사들의 최신 사례를 소개하며 건축가가 직면한 세계적 이슈와 도전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실제 건축 사례를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건축가가 되고 싶은지?’ 스스로 묻게 하며 건축가의 역할이 우리 삶, 시대, 그리고 지역사회를 개선하는 중요한 직업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건축사 직업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했다.

강연은 인제대 학생들과 김해시 지역건축사협회 회원들, 졸업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제대와 파리 라빌레트 건축대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됐으며 미나 노스트롬 교수를 인제대 건축학과의 해외 자문 교수로 위촉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미나 노스트롬 교수는 파리에서 20년간 자신의 건축 사무실을 운영했으며 파리 라빌레트 건축대의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연구자, 교수, 프랑스 건축사 라이센스 과정의 총괄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