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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사상구보건소,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맞손’

부산 헬스케어 통합 시스템과 마을건강센터 연계해 주민 건강관리

cnbnews양혜신⁄ 2024.04.25 10:55:36

안여현 사상구보건소장(좌)과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대병원 제공)

부산대병원과 부산 사상구보건소는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기관은 앞으로 ▲ 건강관리앱-건강정보 측정기기 연동 기반의 돌봄·안전 체계 확보 ▲ 자가 문진 서비스를 활용한 마을건강센터 방문객 대상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병원에서 개발 중인 ‘부산 헬스케어 통합 시스템’과 사상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마을건강센터’를 연계해 주민 건강관리와 함께 의료 마이데이터를 실증하는 기반이 마련된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대병원과 지난해 부산지역 마을건강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사상구보건소가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여현 사상구보건소장은 “사상구는 부산에서 유일하게 12개 전 동에 마을건강센터를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에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구 인구의 20%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이면서 첨단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에 선정돼 3년간 정부로부터 총 137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여러 곳에 분산된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이 제공하고자 하는 곳 어디로든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오는 2025년까지 부산 및 인근 지역 병·의원 1천 개에 ‘부산 헬스케어 통합 시스템’을 연계하고 국민참여단 3천여 명을 모집해 서비스 검증 및 신규 서비스 발굴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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