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최된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협의체(1분기)’에서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경남TP 제공)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25일 한국실크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 대표, 경상남도, 경남중기청, 밀집지역 관련 산업전문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FGI협의체(1분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동 사업은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 위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난, 고용악화 등 경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경남TP는 지난해 5월부터 위기지원센터를 설치해 경남 밀집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모니터링 기준 경남 밀집지역은 총 177개 지역으로 137개 지역이 양호, 40개 지역이 주의 단계로 분류돼 있으며 밀집지역 유형은 산업단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벤처기업집적시설, 지식산업센터로 분류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밀집지역 산업 현황, 애로사항, 해결방안 및 필요 정부정책 ▲밀집지역 산업 현안 및 건의사항, 의견수렴 ▲밀집지역 내 영세기업의 기업지원 현황 및 적재적소의 기업지원방안 관련 논의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지원사업 홍보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민·관·전문가 그룹이 밀집지역의 산업 현황과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뜻깊다”며 “경남TP는 위기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