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공공기관들이 대거 입주한 BIFC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18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 이전 공공기관장, 관계기관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부산 이전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관계기관인 기술보증기금, 한국거래소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취임 후 부산 이전 공공기관장들과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 혁신도시 활성화 및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부산 혁신도시 추진 현황 ▲혁신도시 시즌2 주요사업 보고 ▲공지사항 안내 ▲이전기관 지역 발전 공헌 주요사업 소개 ▲부산 혁신도시 활성화 토의다.

박형준 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11년, 수도권 인구는 유입보다 유출이 많았으나 2017년 이후 다시 수도권으로 사람이 몰리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 공공기관 이전은 정말 필요하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시는 더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 앞서 시는 지난달에 ‘이전 공공기관 노조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이전기관의 건의사항을 청취해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실무자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