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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경남벤처기업협회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 포럼 개최

"전문인력, 컨설팅전문가 모두 부족…경남 벤처지원 질적 제고 필요"

cnbnews최원석⁄ 2021.05.21 21:25:27

20일 창원상공회의소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제20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상의 제공)

창원상공회의소가 경남벤처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창원상의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벤처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제20차 창원경제연구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기환 창원상의 과장은 “경남의 벤처기업들의 의견들을 취합해보면, 경남 벤처기업 지원책이 수도권과 비교해 양적인 면에서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질적인 면에서 매우 낮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기술과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의 R&D, 마케팅, 기획 등 전문인력과 사업화와 협업을 이끌어낼 컨설팅 전문가의 부족을 토로하고 있다. 이들과 벤처기업, 지원기관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비즈니스를 유기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수도권과 지방의 벤처기업 지원 여건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고 지적했다.

또 “벤처기업 인증제도 변화에 발맞추어 대규모 제조기업과 벤처기업 간 협력을 통해 제조혁신을 이끌어내는 등 경남산업의 장점을 활용한 벤처지원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이미순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지역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수 혁신생태계의 성공요인과 철저한 지역 분석을 통해 지역의 강점 요인은 발전시키고, 부족한 요소들은 보완을 통해 제거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지원 체계를 체계적이고 고도화 할 것과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내 공공 인프라의 적극 발굴 및 조성 ▲지역·사회의 난제 해결 공모 활성화 ▲지역내 교류 및 협력 시스템 구축 ▲지역 우수 인력 양성 ▲젊은 세대를 정책 디자인에 적극 참여시킬 것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에 이어 허충호 경남신문 논설실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 정영화 경남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제도에 대한 홍보 부족함을 느낀다. 지원제도의 성과를 구체화한 홍보를 통해 벤처창업을 유도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말하는 한편, “벤처기업에 한해 자사 주식을 보유한 사원에 대해서는 주52시간 근로제의 대상에서 예외로 다루는 것을 입법화해, 연구개발 중심의 벤처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상창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경남은 견고한 제조업 기반에 창업·벤처생태계를 잘 접목할 경우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이다”며 “▲대학·연구소 중심의 기술 창업 활성화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 결성 확대 ▲유니콘 기업의 전략적 육성 ▲대기업, 벤처기업, 창업자, 투자자가 교류·협업하는 클러스터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진석 기술보증기금 경남울산지역본부장은 “지역내 대학 및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지역 벤처창업의 새로운 붐을 불러일으켜야 한다. 또 기존 선배기업들의 관심과 조언들이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주장하는 한편, “금년 2월부터 민간 중심으로 벤처확인제도가 변경되었으나, 앞으로도 기보는 벤처기업에 대한 금융 및 혁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태강 ㈜재상P&S 대표이사는 “지역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서는 청년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력수급 문제 해결과 지역 교육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또 지역 기술과 서비스가 낮은 수준일거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지역 벤처기업에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정석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팀장은 “투자연계형 R&D 사업에 있어서 최근 들어 경남 지역 벤처기업의 참여율 및 선정률이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며 “벤처투자자 입장에서 경남 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전통 제조업 중심에 편향된 이른바 올드한 이미지로 비춰지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의 창업, 벤처, 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 정영식 창원상의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벤처기업의 육성이 지자체나 일부 기관단체의 역할이 아니라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 가져야할 것이다”면서 “경남 산업을 이끄는 유수의 기업들도 그 시작은 벤처였다. 도전정신과 투지로 일구어낸 성과가 현재의 경남산업을 일구었다면, 경남의 제2의 도약은 벤처기업의 혁신으로부터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창원상의와 경남벤처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경남중기청, 기보 경남울산본부, 신보 창원지점,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경남지회, 중진공 경남본부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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