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 동래구 지역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먼저 확진된 학생을 통해 같은 학교 학생이 접촉 감염된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금일 해당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일 백신 접종 후 숨진 환자가 1명 또 추가돼 방역당국이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2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7일 오후 2명, 28일 오전까지 12명 나와 누계 5631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5618번~5620번 총 세 명의 환자는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들이다. 또 5621번 환자는 가족 간 감염자로 경기도 확진자의 가족이다.

5622번, 5623번 두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서울시 확진자의 가족이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았다. 5624번~5626번 세 명의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616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627번 환자도 가족 간 감염자로 558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5628번, 5630번 두 명의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어제 확진된 ‘깜깜이 환자’ 5607번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5629번 환자는 동선 조사결과, 지난 25일 확진된 ‘깜깜이 환자’ 5585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5631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경남도 김해시 확진자의 지인으로 최근 그와 만나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어제 동래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총 290명을 조사한 결과, 오늘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학교에 확진자를 통한 접촉 감염이 발생한 관계로 방역당국은 오늘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백신 접종 현황은 요양시설·병원급 이상 기관 종사자의 1차 접종률 81.9%, 2차 접종률 32.8%에 75세 이상 시민·노인시설 이용자는 1차 43.5%, 2차 31.7%의 접종률을 기록 중이다. 어제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21건으로 그 가운데 아나필락시스(과다면역반응) 의심사례 1건, 사망사례 1건이 나와 방역당국에서 인과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