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5.31 10:47:48
부산시가 (재)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마리나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 마리나 전문 인력 양성 사업’ 2단계(2020~2022년)를 올해도 추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공고했다.
마리나 산업은 해양관광과 레저를 기반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 해양산업이다. 이는 세계 연매출 60조원 규모의 거대시장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개인 또는 가족 단위의 해양레저 활동 증가 추세를 보이며 시장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기류에 따라 부산시는 마리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연구인력, 교육장비, 전문 강사를 지닌 중소조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마리나 전문 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한다.
올해 사업은 ▲레저선박용 선외기 관리 ▲동력수상레저기구 1급 운항자격 취득 ▲요트조종 면허 자격 취득 ▲인명구조요원 자격 취득 ▲마리나, 레저선박 산업 육성 포럼 총 5개 강좌에 65명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취업 희망자, 창업 희망자, 예비졸업자, 취업 예정자, 산업 관계자 등이며 특히 여성 참가자를 우대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마린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는 40명 모집에 총 113명의 취업 희망자, 예비 창업자, 현장 인력 등이 지원한 바 있다. 이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교육현장 운영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안전하게 교육을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