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센터 전경. (사진=경남TP 제공)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해외 항공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스페인의 2021 세비야 항공우주 및 방산 상담회(Aesospace&Defence Meeting Sevilla 2021)’에 도내 11개 기업과 함께 참가해 총 40건, 9324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상담회는 개막식과 일부 컨퍼런스는 세비야 현지에서, 그 외 참가기업은 가상부스를 꾸며 바이어와 공급자간 만남을 이어가며 온라인 B2B 미팅을 진행했으며, 총 17개국 2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경남TP는 이번 온라인 상담회를 앞두고 매뉴얼을 별도 제작해 상담절차 및 방법을 점검하고 사전 리허설을 통해 비대면 상담을 밀착 지원했다. 통역을 포함해 상담회 참가 소요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이번 상담회 참가업체 한국복합소재㈜의 최임수 영업팀장은 “매년 경남TP가 주관하는 해외 상담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특히, 작년과 올해 예상치 못한 팬더믹 상황에서 온라인 상담회를 준비해 고객발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첫 수출의 길도 보여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남TP 옥주선 센터장은 “저비용 고효율의 화상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마케팅 자료준비와 차별화된 제안서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해 수주 확률 제고를 위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TP는 내달 한·중(톈진) 온라인 파트너링을 연이어 기획하여 지역 기업의 세계 항공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기 운항 정상화와 B737, B787, A320 등 베스트셀러 기종의 생산 반등에 따른 글로벌 서플라이체인 변화에 경남 항공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