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오후 2시 ‘공공기관 부산 추가 이전 논의 합동간담회’가 열릴 부산시의회 전경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시의회는 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특위)가 내달 1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지역 공공기관 추가 이전 논의를 위한 합동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합동간담회는 자치분권균형발전 특위와 공공기관 추가 이전 부산시민운동본부, 부산시가 한곳에 모여 공공기관 추가 이전 전략 모색과 기관별 대응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이날 부산경실련, 부산참여연대 등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공기관 추가 이전 부산시민운동본부’가 참여함으로 더 다양한 의견 수렴이 가능할 것으로 시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부산혁신도시 추진현황과 성과 보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정부 동향 공유 ▲기관별 향후 대응 계획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문창무 자치분권균형발전 특위원장은 “부산 발전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은 꼭 필요하다”며 “기존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연계한 기관의 유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관련 기업, 연구소 등의 민간이 함께 이전할 수 있는 혁신적 방안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의회 자치분권특위는 내달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공공기관 추가 이전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청와대와 관련 부처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