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전경. (사진=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제11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 추천·신청서를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오는 6월 10일까지며, 우편(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70길, 201호 기산국악제전위원회)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이력서 사진, 국악계 저명인사 추천서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기산국악제전위로 문의하면 된다.

제전위는 문화예술계 저명인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다. 오는 9월께 기산국악제 행사 개최 전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는 상금 500만원과 박헌봉 국악상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지난해 박헌봉 국악상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예능보유자인 김영재 명인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박헌봉 국악상은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가 지난 2011년부터 국악 창작과 연구, 예술 등 전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예술인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군과 제전위는 국악운동의 선구자이자 대한민국 국악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국악계 큰 스승 기산 박헌봉 선생을 기리는 한편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앞장서 온 국악인들의 업적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상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