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학생 온택트 스포츠 만남 축제’ 포스터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오늘(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 소재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1 부산 학생 온택트 스포츠 만남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기존에 개최하던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를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형식의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도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대회를 진행한다.

지난해 대회의 경우 개인이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종목 위주로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는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한다는 전제하에 최소 규모로 교우들과 어울려 할 수 있는 ‘파트너십 종목’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대회 종목은 스포츠클럽 종목 11개, 스포츠피트니스 종목 6개, 건강·환경실천 종목 1개 총 18개로 구성된다.

그 가운데 스포츠클럽 영역은 ▲축구 ▲농구 ▲배구 ▲족구 ▲탁구 ▲배드민턴 ▲티볼 ▲육상 ▲단체줄넘기 ▲댄스 ▲스포츠스태킹 11가지다. 또 스포츠피트니스 영역은 ▲사격 ▲복식 ▲펜싱 ▲카바디 ▲스쿼트 ▲플랭크 6가지 종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환경실천 영역은 쓰레기를 주우며 걷기 운동을 하는 ‘줍깅’ 종목으로 이는 부산시와 환경단체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한다.

예선은 체육시간, 동아리, 교내리그를 활용해 학교별로 자체 심사, 선발해 교육청 전용 웹플랫폼으로 종목별 활동 영상을 제출하면 시교육청에서 학교별, 종목별, 남녀별 4강 팀을 선발한다. 이어 본선은 학교급별, 종목별, 남녀별 4강팀들이 실시간 쌍방향 플랫폼과 ‘학교로 찾아가는 심판’ 등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