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6.30 10:20:08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부산’ 유치 성공을 위해 가덕신공항 예정지 등 서부산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먼저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열린 문 대통령의 ‘해운리더국가 실현 전략 선포식 및 1만 6000TEU급 선박 출항식’에 참석한 뒤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방문 점검했다.
또한 에코델타시티 사업장 현장 점검과 함께 박재현 K-water 사장과 ‘부산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가덕신공항 예정지 현장을 방문한 박 시장은 “2030 월드엑스포 유치는 분야를 망라해 부산의 미래에 혁신을 가져다줄 도전이자 비전”이라며 “그 관문이 돼줄 가덕신공항이 부산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어 박재현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박 시장은 “글로벌 사업본부를 통해 2030 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K-water 측에 감사드린다”며 “제가 방문한 에코델타시티의 조성사업과 함께 부산의 취수원 다변화, 낙동강 하구 기수 생태계 복원 등 K-water와 협력해야 할 현안이 많다. 우리 시와 공사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가덕신공항 등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부산 가덕신공항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