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7.01 16:45:16
부산 기장군이 지난달 30일 군청 차성아트홀에서 ‘부산시 16개 구·군 공무직 노동조합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16개 구·군 노-사 양 측은 지난 2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실무교섭을 진행하며 상호 타협 과정을 거쳐 견해차를 줄여 약 5개월 만에 임금교섭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금협약에는 기본급, 성과상여금 인상과 코로나19 관련 업무 종사자 수당 신설 등이 포함됐다.
기장군 노경구 행정자치국장은 “이번 협약이 노-사 문화 정착의 밑거름으로써 향후 상생하는 동반자 관계를 더 튼튼하게 다져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 부산 공무직노조 서강영 위원장은 “그간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이번 임금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무직 근무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소통하며 고민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