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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시 일일 확진자 ‘두 자릿수’… 목욕장·학원·PC방 등 추가

cnbnews변옥환⁄ 2021.07.28 14:07:07

부산지역의 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지역이 하루 만에 다시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그러나 기존 집단감염지에서 지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나와 접촉자들 가운데 동선에서 새로운 신규 집단감염지가 발생할 우려가 남아있다.

시 방역당국은 28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확진자가 지난 27일 오후 6명, 28일 오전까지 76명 나와 누계 8046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먼저 금일 신규확진자들의 감염 원인은 ▲해외 입국 1명 ▲가족 감염 27명 ▲지인 만남 18명 ▲직장동료 12명 ▲깜깜이 17명, 나머지 7명은 다중이용시설(학원 2명, 목욕장 3명, PC방 1명, 차량정비소 1명) 감염이다.

또 신규집단 감염사례로 사하구 내 한 가족·지인 모임이 있었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23일 지표환자와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어제(27일)까지 가족 3명, 지인 4명, 다중이용시설에서의 N차 접촉자 3명이 확진됐으며 금일 직장동료 2명이 추가됐다.

게다가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던 동래구 소재 녹천탕에서도 오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이용자 1명, 관련 N차 접촉자 4명으로 지금까지 해당 시설에서의 확진자는 이용자 72명, 종사자 1명, 관련 N차 접촉자 21명 누계 94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부산 거주자는 1000명이 돌파한 1035명을 기록했으며 이들은 ▲부산의료원 203명 ▲부산대병원 72명 ▲동남권원자력병원 22명 ▲해운대백병원 2명 ▲고신대병원 2명 ▲동아대병원 1명 ▲부산백병원 1명 ▲울산대병원 9명 ▲마산의료원 1명 ▲창원병원 1명 ▲경북대병원 1명 ▲포항의료원 1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 123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 231명 ▲부산제4생활치료센터 215명 ▲경남권제2생활치료센터 140명 ▲수도권생활치료센터 9명 ▲경상대생활치료센터 1명 각각 입원했다.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일주일간 총 확진자는 701명 발생해 지난 한주 총 확진자 463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가 33.0%, 40~59세가 29.8%, 19세 미만이 19.8%, 60세 이상이 17.4% 순으로 집계된다”며 “최근 한 주간 평균 감염재생산 지수는 0.88을 기록해 지난 한주 기록인 1.30에 비해 다소 줄었다. 한편 오늘부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담당 교직원과 아동복지 및 돌봄시설 종사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위탁의료기관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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