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마루 상영작 ‘트립 투 그리스’ 포스터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는 2021년 8월의 씨네마루 영화로 ‘트립 투 그리스’를 상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영국을 대표하는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이 메가폰을 잡은 ‘트립 투 그리스’는 ‘트립 투 잉글랜드’, ‘트립 투 이탈리아’, ‘트립 투 스페인’을 함께해온 제작진과 배우 스티브 쿠건, 롭 브라이든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완성한 네 번째이자 마지막 ‘트립’ 시리즈다.

국내에서는 2015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인 ‘트립 투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 시리즈가 정식 극장 개봉을 하며 ‘한국판 알쓸신잡’이라는 애칭과 함께 씨네필의 필람(必覽)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tvN ‘꽃보다 할배’, ‘알쓸신잡3’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는 그리스를 배경으로 6일 동안, 6개의 레스토랑을 탐방하며 그리스의 예술, 역사, 철학, 음식 그리고 인생에 대해 돌아보는 여행을 즐긴다.

영화 속 눈부시게 아름다운 지중해와 미슐랭 레스토랑에서의 환상적인 만찬, 친구와의 즐거운 대화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함께 그리스에 있는 듯한 행복감을 전한다. ‘그리스 연극처럼 비극과 희극을 넘나드는 영화. 시리즈 중 최고다’(Flickering Myth) 매체 평처럼 ‘트립 투 그리스’는 단순한 여행 영화를 넘어서 인생을 담은 특별한 작품으로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다.

영화는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매주 목·금·토요일 총 9회 상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