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 2일 철마산 등산로 구간을 방문해 정비가 필요한 곳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오규석 기장군수가 지난달 30일 철마임도에서 정상을 거쳐 임기마을로 이어지는 철마산 등산로를 점검한 데 이어 지난 2일 철마임도에서 입석마을로 이어지는 구간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철마산은 기장군 철마면 송정리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망월산, 문래봉, 함박산, 천마산을 거쳐 달음산으로 이어지는 기장군 산맥의 등줄기다.

때문에 철마산 단독으로 산행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철마산~거문산’ ‘철마산~망월산~백문산’ ‘철마산~문래봉~함박산~천마산~달음산’으로 이어지는 종주 산행도 가능해 각광받고 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오 군수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도복목 제거’ 등 정비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 이른 시일 내에 정비가 이뤄지도록 지시했다.

이와 함께 돌계단, 이정표, 화장실 등 안전시설과 편의시설 설치와 같이 당장 정비가 힘든 부분은 추경을 거쳐 충분한 예산을 확보해 등산로 정비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오규석 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심해지는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으로 지친 주민들에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 성인부터 어린아이까지 모든 연령층이 안전하고 쾌적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계속해서 군수가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