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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인력·시설 확충으로 공공 아동보호체계 강화

시와 전 구ㆍ군 아동보호팀 설치 및 전담인력 증원, 보호시설 확충, 학대예방교육 및 위기아동 조기 발굴 등 총력

cnbnews한호수⁄ 2021.08.04 14:51:48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아동 보호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공 아동보호체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울산시와 5개 구ㆍ군은 올해 하반기 인사에서 아동보호팀을 신설하는 한편 아동학대 조사를 전담할 아동학대전담공무원 28명과 보호아동 발생 시 보호조치를 수행할 아동보호전담요원 11명을 배치했다.

또 8월 중 북구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2명을, 중구와 울주군은 10월 중 신규임용공무원 중 4명을 추가로 배치해 아동학대 조사 및 지원에 즉시 투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아동학대 현장조사와 응급보호, 피해아동과 가족 및 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ㆍ조사ㆍ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아동보호 전 과정에서 아동의 이익을 최선으로 고려해 공공책임을 강화한 아동보호정책을 수행한다.

인력 증원과 더불어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한 시설확충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아동일시보호시설을 개소한데 이어 기존 2개소였던 학대피해아동쉼터도 8 ~ 9월중 2개소, 내년 상반기중 1개소를 추가 확충해 총 5개소의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운영된다.

전문적인 특별 돌봄이 필요한 만 0~2세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전문위탁가정을 추가 모집해 아동의 연령과 상황에 맞는 보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동심리를 분석하고 학대정황을 조기 발견하는 인공지능(AI) 아동정서돌봄시스템사업과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e)아동행복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아동학대 위험징후 파악 및 위기아동 조기발견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미취학 영유아 대상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 및 어린이집 종사자 대상 사례 중심의 올바른 훈육 방법 등 다양한 유형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시행 중이다.

또, 8월 중순경 시와 구․군, 경찰청과 아동보호기관이 함께하는 광역아동보호전담기구 회의 개최, 아동보호팀 운영 방향과 기관별 건의사항에 대해 협의하는 등 관계기관간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력증원, 시설확충, 사업확대 등 전방위적인 노력으로 공공 아동보호체계 안착에 힘쓰고 있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울산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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