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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공공 와이파이로 시민 통신비 연간 18억원 절감

시 전역 1066대 운영…통신복지 위해 추가 확대

cnbnews최원석⁄ 2021.08.04 16:47:42

김해시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공공 와이파이 이용현황분석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관내 전 공공 와이파이 총 1066(7월말 기준)대 가운데 구형 와이파이 등 분석을 위한 데이터 연동이 되지 않는 530대를 제외한 536대를 대상으로 6개월간(`21.1.~6.) 분석한 결과 데이터 이용량은 총 15만 3816GB이고, 이용자수는 243만 8100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다시 전체 공공 와이파이수로 환산하면 월간 1억 5700만원, 연간 18억 8천만원의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일 데이터 이용량은 AP(무선 중계기) 1대당 평균 1633MB로 김해시 전체 AP 1066대로 환산하면 174만 778MB로 추정된다. 이는 600MB 용량의 영화 2901편을 내려 받고 유튜브(720p화질) 동영상을 1934시간 볼 수 있는 양이다.

작년 김해시는 시민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143개소에 새로이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고 이전에 구축된 노후 공공 와이파이 24개소는 보안과 성능이 강화된 최신기기로 교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장유1동 버스정류장 등 16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23개소의 품질 고도화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버스정류장 50개소, 경로당 40개소, 공원 18개소, 전통시장 1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삼방동 일대 14개소에 추가 구축해 무료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으로 구축한 고고가야 스마트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시 전역의 공공 와이파이존 정보를 지도기반으로 제공해 시민 누구나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위치를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성곤 시장은 “시민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정보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통신복지 증진을 위해 더 많은 시민이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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