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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제연, 상반기 동남권 경제 리뷰 보고서… ‘자동차·화학’ 등 반등

올 하반기에도 회복세 예상되나 ‘델타 변이 확산’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리스크로 작용

cnbnews변옥환⁄ 2021.08.05 19:01:20

BNK금융그룹 산하 BNK경제연구원이 ‘2021 상반기 동남권 경제 리뷰’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위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 제조업의 생산은 올 상반기에 글로벌 수요 회복과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는 1분기에는 1.6% 감소세를 기록했으나 2분기 들어 8.7%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상반기 전체로 봤을 때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남이 자동차, 화학의 호조세와 자동차, 기계 생산의 증가로 인해 각각 7.9%와 1.5%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부산은 조선, 기계 등의 부진으로 인해 3.1%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3.9% 늘어난 624억 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지난 2019년 상반기 수준(624억 4000만 달러)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31.0%로 수출 증가율이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부산 29.0%, 경남 11.7%의 순이었다.

소비 또한 대형 소매점 판매액지수가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8.8%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회복 흐름을 시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는 백화점(18.2%), 승용차 및 연료 소매점(16.3%) 등이 증가세를 띄었으나 ‘면세점’과 ‘슈퍼마켓·편의점’은 각각 60.2%, 8.7%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동남권 월평균 취업자 수는 올 상반기 기록이 전년동기 대비 5000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에 비해 4만명 감소했으며 반면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2만 9000여명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 상반기 기록이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세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계속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13.3%로 가장 상승 폭이 컸으며 이어 부산 12.9%, 경남 6.6% 순으로 기록했다.

한편 보고서는 올 하반기에도 동남권 경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의 경우 수출이 늘어나며 호조세를 띄고 있으며 조선업은 LNG선과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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