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8.05 15:51:48
부산교통공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도시철도의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건설 현장의 재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4일 ‘건설 현장 폭염 대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공사는 전동차와 시설물 점검 현황, 사상~하단선과 양산선 등 도시철도 건설 현장의 폭염 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또 부서별 폭염 대책과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회의에서 공사는 건설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온열 질환 예방교육 ▲고령자, 만성 질환자 대상 야외 작업 제한 ▲건설 현장 내 휴게시설 설치, 휴게시간 부여 ▲근무자 음용수, 얼음팩 등 제공 ▲근무 중 동료 건강 상태 상호 확인 등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량, 전기, 시설 등 도시철도 전 분야의 전문가가 폭염에도 도시철도를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레일을 비롯해 시설물 전체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부산교통공사 이동렬 사장 직무대행은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겠으나 도시철도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특히 현장 근무자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