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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4단계 적용 첫날 ‘149명’… 부산도 백신 2차 접종 간격 ‘6주’

cnbnews변옥환⁄ 2021.08.10 14:35:15

코로나19 백신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첫날인 오늘(10일), 일일 확진자가 총 149명 나오며 ‘4단계 격상’ 기준치 이상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조건은 ‘일일 확진자 도시 인구 10만명당 4명 이상 꼴로 발생’할 경우며 부산은 ‘일일 136명’ 이상이 그 기준이다.

시 방역당국은 10일 오후 1시 30분 유튜브 등으로 코로나19 일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신규 확진자가 지난 9일 오후 46명, 10일 오전까지 103명 나와 누계 9335명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원인 현황은 ▲해외 입국 1명 ▲가족 감염 42명 ▲지인 만남 16명 ▲직장동료 19명 ▲깜깜이 41명 ▲주점 8명 ▲의료시설 6명 ▲음식점 5명 ▲체육시설 4명 ▲학원 3명 ▲PC방 2명 ▲교회 1명 ▲타지역 유흥시설 집단감염 1명으로 집계됐다.

오늘도 부산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지가 발생했다. 수영구 소재 음식점으로 지난 7일 ‘깜깜이 환자’의 동선 조사결과, 해당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 조사에서 어제까지 2명이 확진됐으며 금일 방문자 4명, 접촉자 2명이 추가됐다.

기존 집단감염지에서도 확진자가 제법 많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돌파감염’이 다수 나온 기장지역 요양병원은 정기 추적검사에서 환자 5명이 추가됐으며 부산진구 주점에는 방문자 7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3명이 추가됐고 수영지역 전통시장은 상인 5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됐다.

백신 공급 상황은 정부에서 결정한 대로 부산도 오는 16일 이후 mRNA 백신에 대한 2차 접종 간격을 1차 접종일로부터 6주까지 일괄 연장해 시행한다. 이에 대해 시 안병선 시민건강국장은 “이달 공급 계획이었던 모더나 백신이 절반 이하로 공급될 예정임에 따라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불가피하게 한시적으로 연장 적용한다”며 “다만 고3 학생, 고등학교 교직원, 기타 대입 수험생, 입영 장병은 수능과 입대일정에 따라 현행 유지가 가능하다. 또한 희망 시, 보건소를 통해 변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 방역당국은 한계점을 보이고 있는 병상 수에 따라 확보에 나서 부산의료원 내 33개 병상을 추가해 총 400개 병상을 확보, (10일 기준)가용 병상을 60석으로 늘렸다. 중환자 병상은 총 47석 가운데 18석이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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