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8.12 15:08:02
BNK금융그룹은 그룹 산하 주요 비은행 계열사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12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탈석탄 금융 공동선언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BNK자산운용, BNK벤처투자 5개 계열사가 탈석탄 금융 공동선언에 나섰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을 감안해 온택트 방식을 병행해서 선언식을 개최했다. 각 계열사 대표는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발행하는 채권 인수,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발급을 중단하고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친환경 금융 투자 확대를 다짐했다.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는 “기업금융, 투자금융 등 금융서비스 제공 시 친환경 요소를 적극 반영하고 탈석탄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는 “석탄발전에 대한 신규투자를 중단하고 친환경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성명환 BNK저축은행 대표는 “탈석탄 금융 실천과 함께 저축은행 특성에 부합하는 ‘ESG 금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