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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물금·매리 조류경보 '경계' 발령…진양호·사연호는 '관심'

7월초 장마 이후 폭염 지속으로 조류 농도 증가 원인

cnbnews최원석⁄ 2021.08.12 16:09:45

낙동강유역환경청사 전경. (사진=낙동강청 제공)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 '경계', 진주 진양호(내동, 판문) 및 울산 사연호(반연리)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유해 남조류 측정결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과 진양호․사연호 지점은 모두 세포수 기준을 2회 연속 초과해 각각 '경계' 및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물금·매리 지점은 6월 10일 '관심' 발령 이후 63일 만에 '경계' 발령으로 상향됐는데, 이는 7월 초부터 지속된 가뭄과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 하굿둑으로 인한 체류시간 증가로 조류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관심' 단계가 발령된 진양호, 사연호(반연리) 또한 수온 상승과 강우량 감소로 댐 방류량이 크게 줄어 댐 내 체류시간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6일까지 경남·부산지역에 비 예보가 있어, 녹조의 추가 증식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조류경보단계별 조치계획에 따라 철저한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경계' 및 '관심' 단계 발령 상황을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경보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친수활동, 어․패류 어획 및 식용을 자제하도록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했으며, '경계' 단계에 접어든 '물금·매리' 지점에 대해서는 당초 주 1회(월) 실시하던 조류 모니터링을 주 2회(월, 목)로 늘리고, 조류발생 현황 및 대응상황 공개,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 및 본류 하천순찰을 강화해 오염물질의 수계 유입을 저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자체 정수장에서는 활성탄 교체 주기를 단축하고, 고도 정수시설(오존+입상활성탄) 운영을 강화하여, 조류 발생에 따른 맛·냄새물질(지오스민, 2-MIB) 및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을 완전히 제거하여 그 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가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호중 청장은 “조류 농도가 높아져 지역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만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취·정수장의 수질 모니터링과 정수처리 강화하여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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