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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40인 사연 담은 '지금 당신에게 편지합니다' 출간

'자기 고백'이 담긴 편지, 한 권의 책으로

cnbnews최원석⁄ 2021.08.27 20:15:46

'지금 당신에게 편지합니다' 책자 모습.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이 '자기 고백이 담긴 편지쓰기'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된 작품을 모아 '지금 당신에게 편지합니다'라는 책을 27일 출간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코로나19가 만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감이 정서적 유대마저 약화시키는 우려를 해소하고,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의 편지가 디지털 시대 메마른 마음을 적셔줄 단비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경남교육청 소속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편지를 공모한 결과, 82편이 접수됐다. 이를 전문가 5명이 심사해 40편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40명 중 3명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해 이들의 검토를 거쳐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 제목, 차례, 편집 등 출판 관련 모든 업무는 편집위원을 중심으로 저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협의하고 결정했다.

책은 △가족, 사랑의 온도 △엄마의 자리 △아버지께 가는 길 △오늘도 아름다운 나 △학교에서 맺은 인연의 5장으로 이루어졌다. 장의 제목만으로도 그리운 사람, 사랑하는 이, 그리고 지금까지 힘겨운 삶을 살아온 자신에게 말하지 못했던 사연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밀양 세종고등학교 성완 교사는 학창 시절 겪은 따돌림에 대한 경험 때문에 아이들을 더 세심하게 챙기고 잘 이해할 수 있었다며 슬기롭게 극복한 자신에게 격려 편지를 썼다. 그는 이번 사업에 대한 소감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사람들은 늘 상처받고 또 치유받기를 원합니다. 제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스스로 잘 견뎌 왔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학교에는 크고 작은 상처를 지닌 학생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스스로에게 편지쓰는 시간을 갖게끔 해야겠습니다. 그리하면 자존감도 높아지고 앞으로 험한 세상을 살아갈 힘을 지닌 어른으로 성장하겠지요?'

책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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