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부산은행 본사 (사진=변옥환 기자)

BNK부산은행이 최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지난해 11월 발행한 ‘ESG 채권’ 사후보고 인증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T1’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발표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11월, ESG 채권 가운데 지속 가능 채권을 발행해 해당 자금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소상공인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 지원 등에 사용한 바 있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해당 채권 발행 시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외부 검증을 받았으며 사후보고에 대해서도 별도 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검증을 의뢰해 두 개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해당 ESG 채권의 관리체계가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SBG) ▲환경부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기준에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채권 투자자로부터 신뢰성을 높이고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포용적 금융 확대 및 사회적 책임 경영을 위해 ESG 채권 발행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ESG 경영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4월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설치해 기관의 ESG 관련 활동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