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 2021.09.06 15:06:07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시장 상인들을 위해 6일 성금 1억원과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날 화재현장을 찾아 성금 등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를 위해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지원인력과 상인을 위한 식사 제공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지역 상인들이 화재피해로 인한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영덕군이 조성 중인 임시시장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과거 천지원전 예정부지 등으로 영덕군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고자 성금 전달 등 지원에 나섰다.
정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에 화재까지 발생해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 상인들의 재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수원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