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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내년도 국비 지원·현안 협의

진해신항 예타 통과, 서부경남KTX 기본계획 고시 등 현안 협조 요청…국회심의단계 국비 1656억 증액 건의

cnbnews최원석⁄ 2021.09.06 17:20:03

6일 부산시청에서 '국민의힘-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가운데 경남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 후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만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달곤 경남도당 위원장, 강민국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국민의힘과 도정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경남도, 울산시 순으로 개별 진행된 '국민의힘-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만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이달곤 경남도당 위원장, 강민국 원내대변인 등 지도부가 참석했으며, 도에서는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현안 국비사업 설명을 위해 소관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초두 예산정책협의회를 계획하며 부울경을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공감대를 가지고 숙제를 풀어나갈 혜안을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지난달 31일 발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 9647억 원이 반영됐는데, 아직 국회와 국민의힘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 다수 있다”면서 “국회심의단계에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사업, 천연물 안전지원센터 건립 등 22개 사업 1656억 원의 국비 증액을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하 대행의 모두발언에 이어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 현안 및 예산사업 건의 발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에서 도는 ▲진해신항 예비타당성 조사 연내 통과와 조기착공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경전선 운행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창원-동대구 고속철도 건설 ▲제5차 국도·국지도 사업 조기건설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 마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지 지정 등 7개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비 반영 지원이 필요한 주요사업으로 ▲ICT융합 제조운영체제개발 및 실증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황매산 녹색문화 체험지고 조성 ▲어선건조 진흥단지 구축 ▲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등 8개 현안을 설명하고, 이를 포함한 총 22개, 1656억 원의 국비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부예산안에 이미 반영된 6조 9647억 원을 최대한 지켜내고 국회심의단계에서 목표로 한 1656억 원 증액이 반영된다면 도는 최초로 국비 7조 원 시대를 열게 된다. 도는 정기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미반영되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들이 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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