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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문화재단, 코로나 여파로 '2021 고려현종대왕축제' 취소

2022 고려현종대왕축제, 내년 10월 개최키로

cnbnews최원석⁄ 2021.09.06 19:07:16

사천문화재단 제76차 이사회 모습. (사진=사천시 제공)

고려 제8대 왕 현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1 고려현종대왕축제'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전면 취소됐다.

사천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 2021고려현종대왕축제추진위원회 임원회의와 31일 재단 이사회를 열고 '2021 고려현종대왕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취소 결정은 전국적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 감염력이 높은 델타변이바이러스의 돌파감염 확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률 등을 고려했다.

특히 연등행렬, 어가행렬 등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대표 프로그램들과 야외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특성상 방역수칙을 제대로 이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당초에는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축제 개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 보장이 어렵다는 결론과 함께 내년 10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고려현종대왕축제는 24회 개최된 와룡문화제에서 새롭게 변화된 축제로 사천을 풍패지향(豐沛之鄕)으로 명한 고려 제8대 왕 현종의 업적을 기리고 이를 특화시킨 축제이다.

내년에는 현종의 대표적 업적들 중 팔관회와 연등회 재현, 고려촌저잣거리, 현종의 일생과 업적 등 일대기를 소개하는 고려현종일대기존, 전국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 드론라이드쇼, 서커스 등 새롭고 신선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박성식 추진위원장은 “안타깝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내실있는 축제 준비와 축제가 발전할 방향, 다양한 콘텐츠를 연구하는 시간을 갖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콘텐츠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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