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9.07 11:01:01
부산시교육청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응시 원서를 접수받은 가운데 총 2만 8424명이 시험에 지원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수능 응시자보다 895명 늘어난 수치다.
시교육청 통계를 살펴보면, 지원자 가운데 졸업 예정자는 총 2만 856명으로 지난해보다 751명(3.74%) 늘어났다. 또 졸업생은 6737명으로 지난해보다 175명(2.67%) 증가했으며 반면 검정고시생은 831명으로 지난해보다 31명(3.60%)이 줄었다.
특히 이번 수능 시험의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 + 선택과목’ 구조로 시행되는 첫해다. 국어 영역 응시자 가운데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2만 589명(72.8%), 7691명으로 나타났다.
또 수학 영역 응시자 가운데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 3941명(51.73%), 1만 995명(40.79%), 2016명으로 집계됐다.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되는 데 사회탐구 과목만 선택한 응시자는 총 1만 3947명(49.07%), 과학탐구 과목만 선택한 응시자는 1만 2973명(45.64%)이다. 반면 두 영역을 섞어 응시한 수험생은 523명(1.84%)으로 확인된다.
시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 시험 지원 인원을 확정하게 되면 이달 중순부터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 ‘수험번호 부여’ 등 수능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