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 2021.09.08 20:15:54
한국동서발전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무체질을 개선하며 고강도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7일 ‘제3차 재무실적개선 비상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재무실적개선 비상대책 위원회는 정부의 자발적 석탄상한제 시행과 유연탄 가격 급등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응해 동서발전이 운영하는 전사적 비상조직이다.
이날 회의를 통해 △매출 향상 △연료비 절감 △충당부채 최소화 △사업소 현장과제 발굴 등 8개 분과의 실적을 점검하고, 재무목표 상향에 따른 과제 관리방향과 부서 간 협업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금액적 영향이 큰 주요 예산 관리를 위한 ‘주요예산 집중관리 실무위원회’를 병행 운영하며 관리 가능예산은 상시 반납하도록 하는 등 비상상황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외부 경영환경에 대응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무체질 개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신재생, 신사업, 안전 등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