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읍 우곡사 약수터 누리길 조성사업 계획도. (자료=창원시 제공)

창원시 푸른도시사업소는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누리길 조성 공모사업에 2건의 사업이 선정돼 국비 16억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개발사업 제한으로 낙후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 지난 6월부터 현장점검 및 서면심사,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동읍 우곡사 약수터 누리길 조성사업(국비 8억)', '성산 꽃향기 누리길 조성사업(국비 8억)'이다. 시는 누구나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는 누리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22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동읍 우곡사 약수터 누리길 조성사업'은 국비 8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우곡저수지에서 우곡사를 가는 기존 도로 노폭이 협소해 위험한 구간 보행테크 1.1km 설치와 산속 누리길이 조성돼 있지 않은 구간 신설 1.9km을 통해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누리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성산 꽃향기 누리길 조성사업'은 국비 8억 을 포함한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성산구 불모산동 일원에 산수국 향기 누리길 4.2km 조성과 어린이 숲체험장, 숲속 탐방데크를 설치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산수국 향기 가득한 누리길 제공과 다양한 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춘수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누리길 확충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의 둘레길과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