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09.09 17:07:03
부산항만공사(BPA)가 감천항 현장 보안 근무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일부 낡은 이동식 초소를 신형으로 교체했다고 9일 밝혔다.
항만에서는 접안 선박에 대한 밀착 감시를 위해 부두 상황에 맞게 신속히 옮길 수 있는 이동식 초소가 이용된다.
BPA는 지난해 6월 동편 부두의 이동식 초소 3곳을 신형으로 교체한 뒤 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의견을 받은 뒤 최근 추가로 두 곳을 신형으로 교체한 것이다.
이번에 새로 설치한 신식 초소에는 냉난방 시설을 보강 설치하고 기존 초소보다 큰 감시용 창문으로 근무자의 시야를 넓혔다. 또 초소 외벽에 ‘부두 내 차량 제한 속도’ 20㎞/h 입간판을 부착해 항만 근무자의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하도록 했다.
BPA 감천사업소 관계자는 “낡은 이동식 초소 교체가 보안 근무자의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돼 보안 강화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며 “앞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초소 교체 대상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