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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 소통과 협치기구 ‘순항’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 3년, 지난 2018년 9월 출범 이후 올 8월까지 903건 처리, 10일 출범 3주년 ‘제3회 시민신문고의 날’ 개최

cnbnews한호수⁄ 2021.09.10 14:43:13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가 지난 2018년 출범 후 3년 동안 시민의 고충해결과 권익향상을 위한 소통과 협치 기구로 착실히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고위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시민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합의제 행정기관이다.

특히 울산시정에 처음으로 독립된 부서가 고충민원을 전문적․중립적으로 처리하는 지방옴부즈만 기구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고충 민원에 대한 조사 및 처리 △청렴계약에 관한 감시·평가 △시민감사 청구에 따른 감사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이다.

신문고위는 지난 2018년 9월 10일 출범 이후 지난 8월까지 총 903건의 고충민원을 접수해 566건의 직접조사, 176건의 이첩, 93건의 단순안내, 68건의 취하 등이 이뤄졌다.

주요 고충민원처리 사례를 보면, ‘도로사용 토지 매수보상’ 등 시정권고 30건, ‘개인택시 면허 양수지원사업 선정기준’ 등 권고 31건, ‘에너지융합 산단 입주계약 취소’ 등 조정 43건 등 다양한 분야의 고충민원을 해결했다.

올해는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공사 20개 사업에 대해 청렴계약 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제도개선팀이 신설돼 빈발․다수 민원에 대해 기획조사 등을 실시해 공유킥보드 안전관리 체계구축 제도개선,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 시민안전보험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권고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제도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또 지난 5월 19일 세계옴부즈만협의회의 정회원이 돼 세계적 조직으로 위상을 가지게 되었고 향후 세계 각국의 옴부즈만기구와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더욱 더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태환 위원장은 “울산시 최초로 도입된 합의제 행정기관이자 지방옴부즈만 기구로서 위원의 독립성․전문성․직무 전념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고충해결과 권익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시민신문고위원회(위원장 차태환, 이하 신문고위)는 10일 오후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제3회 시민신문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송철호 시장과 시민단체 대표, 구․군 관계자 등 최소한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 1부 행사로 고충민원 처리 유공자 포상, 시민신문고 3년차 활동보고, 2부 행사로 “신문고위원회가 걸어온 길, 나아갈 길” 이라는 주제로 시민들 및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다.

유공자 시상에서는 고충민원 분야에서 울산시 건설도로과 최성훈 주무관, 중구 건축과 김진경 주무관, 남구 감사관 박보현 주무관, 북구 건축주택과 전윤희 주무관, 울주군 농업정책과 김태우 주무관이 수상하며, 국민신문고 분야는 동구 남목2동행정복지센터 김현정 주무관이, 제도개선 분야는 울산시 교통기획과 차진풍 주무관, 울산시 환경보전과 김상혁 주무관이 시민신문고의날 우수공무원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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