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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초 '탄소중립마을 만들기' 추진…기후변화 대응

'2030 스마트기후환경도시 창원' 비전 선포…참여 희망 시민 공개모집

cnbnews최원석⁄ 2021.09.13 11:02:10

창원시청사 전경. (사진=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탄소중립 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첫 발을 내딛는다. 글로벌 의제인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마을단위 지역 주민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활동을 추진한다.

탄소중립마을 만들기는 주민 스스로 자신의 마을을 기후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지속가능한 마을로 만들어 가는 활동이며, 도심 속 생태환경 회복과 생활 속 탄소중립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도심열섬 완화를 위해 가로변 지피식물 식재, 지붕 쿨루프 시공, 도시텃밭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등 공기질 개선사업으로 자전거 타기, 마을숲 가꾸기,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 도시생태환경 조성사업으로 조류충돌방지테이프 부착, 하천 어류 방류, 나비 날리기를 추진하며, 물순환과 자원순환을 위해 빗물저금통 설치 및 빗물이용 확대, 재활용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사용 줄이기로 자연과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해 각 읍·면·동에서는 활동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9월 중 공개모집 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환경수도 창원' 비전이 종료됨에 따라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을 새로운 환경비전으로 선포하고 마을단위 탄소중립 실천 붐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특화사업을 발굴·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공동체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도심 속 자연생태 환경이 되살아 나는 시점에 탄소중립 마을을 만들어 가는 실천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살기 좋은 기후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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