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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부산 기업체 80.6% ‘5일 휴무’… 부산경총, ‘추석 휴무 조사’ 발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54.9%, “지난해 추석 당시 경기보다 올해 추석이 더 악화됐다” 응답

cnbnews변옥환⁄ 2021.09.13 19:34:57

부산지역 기업의 ‘올해 추석 휴무일수’ 분포도 (그래픽=부산경영자총협회 제공)

부산경영자총협회(부산경총)가 부산 소재 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올 추석 연휴에 ‘5일간 휴무’한다는 기업이 80.6%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이외에 연휴 기간이 ‘4일 이하’는 2.8%, ‘6일’은 9.7%, ‘7일 이상’은 6.9% 등으로 확인됐다.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는 대기업과 제조업에서 ‘6일 이상’ 쉬는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상 휴무’ 응답 기업들의 시행 이유로는 ‘단체협약, 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시행’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1.1%로 나타나 지난해 응답률인 52.9%에 비해 0.6%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6.7%, 중소기업은 47.2%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52.2%, 비제조업 50.0%로 집계됐다.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기업들 가운데 85.7%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지난해보다 적게 지급’은 9.5%, ‘지난해보다 많이 지급’으로 응답한 기업은 4.8%로 조사됐다.

한편 응답 기업의 54.9%는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 추석 때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으며 반면 ‘개선됐다’는 응답은 9.8%에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 7.8% ▲악화 47.1% ▲비슷한 수준 35.3% ▲개선 9.8% ▲매우 개선 0.0%로 확인된다.

이외에도 응답기업들은 올해 경영실적 전망 질문에 대해 56.2%의 기업이 ‘올해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전년대비 오를 것’이라 응답한 기업은 43.8%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기업의 ‘올해 추석 이후 경기상황 전망’ 그래프 (그래픽=부산경영자총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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