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사진=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 제공)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가 최근 행정안전부(행안부)의 ‘2021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광역상수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로써 부산시상수도본부는 해당 평가에서 4회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는 금자탑을 쌓았다.

행안부에 따르면 올해 평가는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전년도 실적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경영 성과’ ‘사회적 가치’ 3개 분야별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부산시상수도본부는 전국 9개 광역상수도 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상수도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노력 ▲ICT 접목 스마트 물관리시스템 구축 ▲관망 유지관리 ▲옥내 배관 개량 지원사업 추진 ▲재난대응체계 마련 ▲안전보건관리 규정 제정 ▲수질오염사고 대비 매뉴얼 정비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등 힘든 여건에서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본부장 이하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우리 시 상수도본부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맑은 물 공급으로 시민 삶이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박수생 부산시상수도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수장 위생개선사업과 상수도 시설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또 블록체인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 정보 공개와 각종 복지 시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시민에 더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