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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 개최’ 확정… 사회자에 송중기·박소담

cnbnews변옥환⁄ 2021.09.16 14:09:51

올해 BIFF 개막식 사회자를 맡은 박소담(왼쪽), 송중기 (사진=아티스트컴퍼니, 하이스토리디엔씨 제공)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에 따라 ‘개·폐막식 생략’ 및 규모를 대폭 축소 개최했던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 다시 ‘현장 개최’를 확정 지으며 코로나19 정면 돌파에 나섰다.

BIFF 조직위원회는 15일 오후 화상 프로그램 ‘ZOOM’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올해 BIFF 개막식을 현장 개최하는 것과 전체적인 영화제 방향 및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제26회 BIFF는 내달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달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매년 영화제의 이목을 받는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먼저 개막작은 지난해 칸 영화제 오피셜 셀렉션에 올랐던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선정됐다. 또한 폐막작으로는 홍콩의 렁록만 감독이 제작한 ‘매염방’이 선정돼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 겸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조명한다.

아울러 내달 6일 저녁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6회 BIFF 개막식의 사회자로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선정됐다. 송중기는 ‘늑대소년’ ‘군함도’ 등에 출연하며 캐릭터, 장르, 시대를 넘어 넓은 스펙트럼을 지녔단 평가를 받으며 박소담은 청룡영화제 여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등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 스타로 자리한 배우다.

허문영 BIFF 집행위원장은 “팬데믹 이래 처음으로 정규 규모의 국제 행사가 될 것이다. 그만큼 많은 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이 있어서 가능했던 일”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좋은 영화가 정말 많다. 예년보다 작품 수는 줄었지만 작품 수준은 어느 해보다 높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작품 상영은 영화의전당으로 한정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영화의전당과 CGV, 롯데시네마, 소향씨어터 등 예년 수준으로 상영관을 확보했다. 또 전체 좌석 수의 50%만 운영해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한국영화 GV는 100% 현장 진행, 해외영화 GV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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