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방사선보건원 김성은 원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 건강조사’에서 우수협약병원 1위를 차지했다.

의학원 암예방건강증진센터는 2011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검진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총 3000명 이상의 한수원 직원에 대한 검진을 시행해 왔다.

2020년 건강조사를 시행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33개의 협약병원 중에서 직원 만족도 조사 1위에 선정됐다. 2020년에는 한수원 직원 388명을 수검, 2021년에는 약 30% 증가한 492명이 예약해 현재까지 384명의 검진을 완료했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발전·비발전분야 원자력 파트너인 한수원과 검진 협약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최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께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 의학원 검진센터는 암 치료를 직접 시행하는 전문의들이 검진을 시행하고 있어 정확한 암 진단뿐 아니라 암 치료까지 빠르게 연계된다. 검진을 받아본 직원분들께서 만족하고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갈수록 더 많은 분이 내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상을 위해 의학원을 방문한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김성은 원장은 “직원들의 건강을 직접 세심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 의학원의 의료진의 수준과 실력은 익히 알고 있다. 훌륭한 의료진이 직원들의 건강을 든든히 지켜주기에 안심하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검진뿐 아니라 공동 연구, 그리고 원자력의 비발전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학원은 2019년도 한수원 직원 설문조사에서 우수검진기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