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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박물관, ‘부산·관문 그리고 사람’ 특별전 진행

오늘(17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80일간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서 진행… 부산시민 삶 재조명

cnbnews변옥환⁄ 2021.09.17 11:03:26

‘부산, 관문 그리고 사람’ 특별전에서 선보이는 사진, 문화재, 수집자료 등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산하 시립박물관이 오늘(17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부산, 관문 그리고 사람’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부산시와 국립민속박물관의 ‘2021 부산 민속문화의 해’ 사업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것이다. 개항기부터 현대까지 부산이 어떤 관문을 거쳐 변천해왔는지 살펴보고 그 속에서 부산이란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과 현재의 위치를 들여다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총 2부로 나눠 ‘질곡의 시간, 변방 항구에서 관문도시로’와 ‘산업화의 중심, 확장된 삶의 무대로’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시에는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28호 ‘변관식 필 영도교’ 등 유물, 수집자료, 사진, 영상을 비롯한 460여점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개항기부터 한국전쟁기까지의 부산을 조명한다. 특히 최근 부산박물관에서 입수해 최초로 공개하는 ‘약장합편’ 등의 유물 전시를 비롯해 ‘선박 핸들을 이용한 영도다리 도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2부는 지난 1960~70년대 대한민국의 수출과 무역 중심 역할을 한 부산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한국전쟁 피란기부터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부산에서 새 삶의 터전을 개척한 부산사람들의 모습도 들여다본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확산 방지 차원에서 모든 전시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로만 운영한다. 사전예약 신청은 부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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