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한수원 반딧불 공방 동호회가 기장군 드림스타트에 원목 가구를 기증한 가운데 공방 회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산하 기장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7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내 반딧불 공방 동호회로부터 직접 제작한 책상, 서랍장 등 원목 가구 19개를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원 반딧불 공방 동호회는 기장군 드림스타트와 협업해 매 분기마다 지역 내 사각지대 아동에 원목 가구를 기증하는 ‘따뜻한 공부방 만들기 프로젝트’를 수행해오고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동호회 회원들이 목재와 자재 일부를 사비로 구매해 제작한 것이다.

아울러 기장군 드림스타트와 함께 가구 제작 사후 불편사항에 대한 하자 보수 점검과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사회적 격차와 빈곤 등 힘든 여건 속에 있는 아동이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수원 반딧불 공방 동호회에 감사드린다”며 “주거 환경에 맞게 조성된 공부방이 교육 여건 사각지대 아동에 마음의 안정과 공부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 드림스타트는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분야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기장지역 만 12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은 누구나 드림스타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