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 2021.11.24 10:41:28
부산시가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2시 해운대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에서 ‘제9회 머스트 라운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안내했다.
‘머스트(Meet Understand Share Trust)’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벤처 투자자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자본시장 투자자가 함께 참여하는 창업기업 투자유치 플랫폼이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이번 9회 머스트 라운드에서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으로 구성된 기업선정협의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혁신 기업 4개사를 소개한다.
선정된 4개 창업기업은 현장에서 기업 설명(IR)을 하며 머스트 회원인 증권사, 자산운용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등 투자자는 비대면 화상 플랫폼으로 질의, 답변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후 개별적으로 기업과 접촉해 투자심사, 심층 면담을 진행하게 된다.
금융투자협회 이승정 부산지회장은 “머스트가 출범한 지 3년이 채 안 되는 초기 플랫폼이나 꾸준히 기업을 소개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 첫 투자유치를 계기로 향후 더 많은 기업에 대한 투자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부산시 고미자 청년산학창업국장은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벤처투자가 활성화하면 우수기업이 부산으로 모여들게 될 것이다. 이어 다시 벤처투자가 촉진되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된다”며 “머스트는 부산지역 창업 지원기관 간 협업을 통해 부산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유치를 끌어내고 있기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우리 시에서도 오는 2025년까지 1조 20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부산의 벤처투자가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